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7일) 취임식을 열고 4번째 임기를 공식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이 현지 시각으로 12시부터 크렘린궁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새 임기 동안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러시아가 '강대국'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현 총리를 다시 내각의 수장으로 지명했습니다. 

대통령 3선과 총리 재임 등 지금까지 모두 18년을 집권한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6년을 더 통치하게 됩니다. 

한편 모스크바 등 러시아 전역에서는 지난 5일 푸틴 대통령의 취임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1천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