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1일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새해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1일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새해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 첫 강론에서 난민과 이민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며,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더 많은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인 1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신년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황은 "모든 사람의 권리인 평화를 위해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목숨을 건 길고 위험한 여정을 감내해야 한다"면서 "부디 그들의 마음속 희망을 꺼뜨리지 말고, 평화를 향한 그들의 바람을 짓누르지 말자"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 단체, 교육 기관, 교회 등 모두는 난민과 이민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성탄 전야 미사에서도 난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며, 무고한 피를 흘리게 하는 지도자들 때문에 난민들이 위기에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2월 초 방글라데시 난민수용소에 있는 로힝야족을 방문하는 등 난민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