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첨단 지대공 미사일 `S-400'. (자료사진)
러시아의 S-400 지대공 미사일.

러시아가 터키에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S-400’을 공급하는 합의를 29일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중 처음으로 러시아의 첨단 미사일 시스템을 갖추는 나라가 됐습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여러 차례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AP’ 통신 등 언론들은 이번 합의가 터키와 러시아의 관계가 강화되는 반면 터키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가 약화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터키는 러시아로부터 S-400 4개 포대분을 구입할 계획입니다. 

총 구매비용은 25억 달러에 달하며 총액의 55%는 러시아의 차관을 받아 지불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국방부에 따르면 S-400의 첫 번째 포대는 2020년 1분기에 터키에 배치될 계획입니다. 

S-400의 최대 사거리는 400km이며 동시에 여러 목표를 요격할 수 있는 첨단 미사일 시스템입니다. 

S-400은 탄도미사일과 전투기, 크루즈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