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러시아의 미국 정치 기관 해킹 배후설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러시아 정부는 미국 의회가 새로운 러시아 제재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응해 미국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새로운 제재 법안이 미-러 관계 개선의 기회를 없앨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또 미 의회가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경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하원은 어제(25일) 전체회의에서 ‘미국의 적국에 대한 제재법’을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했습니다. 이 법은 북한과 이란, 러시아에 대한 각각의 제재 내용을 하나로 통합한 것입니다.

법안은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한 데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 고위 관리들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제재 완화 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의회의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하원이 통과시킨 법은 다음 단계로 상원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백악관은 새 러시아 제재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