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의 유명한 가톨릭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십 년 동안 성폭력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측 변호인 울리히 베버 씨가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일 남부의 유명한 가톨릭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십 년 동안 성폭력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측 변호인 울리히 베버 씨가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일 남부에 있는 유명한 가톨릭 성가대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십 년 동안 광범위한 성폭력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인 울리히 베버 씨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돔슈파첸 성가대 학교에서 최소 547명의 남학생이 1945년부터 1992년에 이르는 기간에 49명의 가해자로부터 육체적, 또는 성적 폭력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이 문제를 조사해온 베버 변호인은 “피해 학생들은 공포와 폭력, 무기력에 시달리는 상황을 겪었으며 학교가 마치 감옥이나 강제수용소 같았다”고 회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베버 변호인은 49명의 가해자를 모두 확인했으나 너무 오래전 일이라 이들이 형사 소추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 가톨릭 당국은 피해자들에게 최고 2만3천 달러까지 피해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