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결선투표가 열린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고향인 북부 르투케에서 투표한 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가 열린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고향인 북부 르투케에서 투표한 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어제 (18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 신당 연합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현재 개표가 거의 끝난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이 주도하는 ‘전진하는 공화국’(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연합은 전체 하원 의석 577석 가운데 60%를 차지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전진하는 공화국'은 308석, 함께 연대한 민주운동당은 42석을 확보했습니다.

집권 연합이 과반 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의 친 기업형 경제 개혁 등 정국 운영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집권 연합은 예상보다 적은 의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고, 투표율도 42% 정도로 이전 총선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들은 신당이 창당된 지 불과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후보자 절반가량이 정치 초년생인 점에서 프랑스 정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 등 보수연합은 기존 200석에서 크게 줄어든 125석에서 13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5년 전 집권했던 사회당은 41석에서 4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창당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