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영국 런던의 '그렌펠 타워'가
 화염에 휩싸였다.
1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영국 런던의 '그렌펠 타워'가 화염에 휩싸였다.

영국 런던 서부의 고층 아파트에서 오늘 새벽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지금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60여 명이 런던 시내 5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화재는 자정을 조금 넘은 시간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4층짜리 아파트 건물인 '그렌펠 타워' 2층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사람들이 아파트 창문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에는 140가구 500여 명이 살고 있었으며,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성명을 내고 사상자가 난 것에 매우 슬프다며 현재 현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