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9일 모스크바 동부 도시 페름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러시아의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 9일 모스크바 동부 도시 페름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러시아의 반정부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씨가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인 시위를 앞두고 오늘 (12일)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발니 씨의 아내는 인터넷에 남편이 집 앞에서 연행됐다며, 하지만 시위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발니 씨는 오늘 러시아 전역에서 열릴 반부패 시위에 지지자들의 참여를 촉구해 왔습니다.

나빌니 씨는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들을 부패 혐의로 비판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동부 몇몇 도시에서 시위대 수 십 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시위 참가자 수는 지난 3월 나발니 씨가 이끌었던 시위 때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시위는 2012년 이래 가장 규모가 컸던 반정부 시위로 당시 수 백 명이 체포된 바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