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독일의 무역과 지출 정책을 비판하는 등 오랜 두 동맹국 사이의 설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총리와 다른 고위 지도자들은 이날 미국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독일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외무장관은 두 나라 간 설전이 단지 하나의 난관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틀 전 동맹으로서 미국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30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트위터를 통해 독일을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독일과의 무역에서 엄청난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군에 마땅히 내야 할 것보다 훨씬 적은 돈을 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에 아주 나쁘다며, 앞으로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 아래 미국에 의존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유럽이 다른 나라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