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취임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오는 29일 베르사유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이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이를 확인하면서, 두 나라 정상이 테러 퇴치와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러시아 간의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수교 3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와 함께 열립니다. 

푸틴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은 마크로 대통령이 당선된 지 3주 만에, 그리고 지난해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과의 설전으로 파리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한 지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올랑드 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가 시리아 알레포를 공습한 것이 전쟁범죄에 해당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알렉산데르 오를로프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주 마크롱 신임 대통령을 매우 지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인물로 묘사한 뒤, 러시아 정부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