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민들이 인도주의 지원단체의 구호 식량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민들이 인도주의 지원단체의 구호 식량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가 분리주의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25일 300만 명을 어둠에서 지키도록 도와주기 위한 인도주의적 활동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나 정확히 언제, 어떻게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루간스크 지역에 전기 공급이 이뤄질 것인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24일 채무가 쌓여 루간스크 내 반군 장악지역에 전기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현지 언론은 이날 자정쯤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015년 러시아와 유럽 중재로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체결된 평화 협정의 정신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3년에 걸친 내전 기간 9천9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측간 전선을 넘나들며 무역과 수도, 전기 공급이 계속됐으며, 완전히 중단된 적은 없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