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가 16일 이즈미르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가 16일 이즈미르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터키의 비날리 일디림 총리는 오늘(18일)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할 것을 야당 측에 요구했습니다. 

일디림 총리는 이날 일부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의 입장이 표출된 만큼 야당은 이를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제선거감시단의 비판을 거부한 채, 이번 선거는 서방국가들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선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유럽안보협력기구가 파견한 선거감시단의 보고서는 정치적 동기에서 작성된 것이라며 무시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제 선거감시단은 지난 16일 실시된 국민투표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터키 대법원이 관인이 찍혀있지 않은 투표용지를 인정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번 투표 결과는 찬성 51대 반대 49%의 근소한 격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