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성당에서 한 여성이 지하철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을 점화하고 있다.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성당에서 한 여성이 지하철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촛불을 점화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 사건과 관련해 중앙아시아 출신 남성 용의자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이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등 극단주의단체들에 합류할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 남성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그러나 이들이 이번 테러에 어떻게 연관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트페테르부르크 긴급대응팀은 어제 (4일) 오전 또 다른 전철역에 폭탄 위협이 제기됐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협박전화를 받은 뒤 곧바로 해당 지역에서 보행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지하철역들을 폐쇄했습니다. 

또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서도 의심스런 수하물이 발견돼 일시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테러로 인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