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범으로 확인된 키르기스스탄 태생의 아크바리욘 자릴로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테러범으로 확인된 키르기스스탄 태생의 아크바리욘 자릴로프.

러시아 경찰은 3일 발생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자살폭탄 공격의 범인이 키르기스스탄 태생의 아크바리욘 자릴로프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의 사망자 수는 14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부상한 수십 명은 중태입니다.

러시아 경찰은 올해 22살인 이번 사건의 용의자 자릴로프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가 키르기스스탄 오시에서 태어났고 2011년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다른 지하철역에 또 다른 폭탄을 설치했다며, 당국자들이 이를 발견해 폭발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당국자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ISIL)과의 연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