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독일과 브라질 선수들이 헤딩으로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 경기에서 독일과 브라질 선수들이 헤딩으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축구에서 헤딩(머리받기)을 많이 하면 나중에 뇌 손상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학술지인 신경병리학지는 최신호에서 치매 질환으로 숨진 6 명의 전직 축구 선수들에서 반복적인 뇌 손상 흔적들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증상은 충돌이 잦은 미식축구와 권투 선수들에서 자주 나타났지만 축구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영국 런던대학교(UCL)의 신경학 전문 헬렌 링 교수는 축구 선수들이 머리받기를 할 때 뇌가 받는 충격은 다소 약하지만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뇌손상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뇌혈관이 얇기때문에 충격이 약하더라도 횟수가 잦으면 손상될 위험이 더 높다는 겁니다.

미 신경 의학전문지 역시 최근 아인슈타인 대학의 연구결과를 전하면서 헤딩(머리받기)을자주하는 축구 선수는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뇌진탕을 일으킬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발표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