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과 가족들을 태운 특별기가 2일 모스크바 외곽 부노코포 공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과 가족들을 태운 특별기가 2일 모스크바 외곽 부노코포 공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미국 대통령선거 해킹 개입 의혹과 관련한 바락 오바마 행정부의 제재에 따라 미국에서 추방된 러시아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오늘 (2일)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어제 러시아 외교관들을 태우고 워싱턴 덜레스 공항을 출발한 특별기가 오늘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귀국한 러시아인은 워싱턴의 러시아대사관과 샌프란시스코의 총영사관에 근무했던 35명의 외교관과 그 가족 등 96명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앞서 귀국하는 외교관 자녀 모두를 크렘린궁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축하 행사에 초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러시아 외교관 추방은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달 29일 미 대선 기간 민주당 해킹 사건의 주범으로 러시아를 지목해 강력한 보복 조치를 단행한 데 따른 것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러시아가 컴퓨터 해킹으로 미국 대선에 간섭했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결론에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보 당국이 이 문제를 확실히 해 주기를 바란다며 만일 불확실하다면 러시아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