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제 (29일)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러시아가 컴퓨터 해킹을 통해 선거에개입했다는 의혹에 따른 조치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국제 행동규범을 위반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에 손해를끼치는 시도들에 대해 필요하고 적절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인 9명과 여러 기관들이 포함됐습니다. 기관들에는 러시아의 GRU와 FSB 등 정보기관, 그리고 GRU에 물자를 제공한 기업체 3곳이 포함됐습니다.

또 미국 은행과 기업체 등에서 사이버 사기 행각으로 1억 달러 가량을 훔친 러시아인2명이 제재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이밖에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 주재 러시아 정부 관리 35명에 대해서는 72시간 내에미국을 떠나도록 추방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 어제 공개된 조치가 끝이 아니라며, 공표하지 않을 다른 조치들이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