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장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과 대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항저우 시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해킹 혐의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백악관이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행정명령을 통해 러시아를 신속히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은 대통령이 해외 해커들에 대해 경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안보나 사회기반시설, 미국경제를 위협하는 해커들에 대한 제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이 명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공격 행위는 다루지 않고 있어 적용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이에 따라 선거도 국가의 주요 기반시설이라는 해석이나 추가적인 위협을 행정명령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러시아 해커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추가 제재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