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폭탄공격이 발생한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 경기장 밖에 경찰과 구급차들이 출동해있다.
10일 폭탄공격이 발생한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 경기장 밖에 경찰과 구급차들이 출동해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토요일(10일) 폭탄 공격이 2차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1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터키 정부는 사건 다음 날인 일요일(11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토요일(10)일 밤 이스탄불 중심부에 있는 축구경기장 인근에서 경기가 끝난 뒤 2시간 후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과 이스탄불 당국은 경찰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술래이만 소이루 터키 내무장관은 이번 폭탄 공격으로 38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민간이 1명과 신원 미상자 1명을 제외한 사망자 30명은 모두 경찰이라고 밝혔습니다.

터키 내무부는 베식타스의 홈구장인 보다폰 아레나 인근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경기장 밖에 있던 경찰 특수부대 버스를 겨냥해 돌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만 쿠르툴무시 터키 부총리는 이번 공격이 쿠르드 반군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