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에서 대통령직은 러시아의 새로운 정치구조에서도 국가 최고위직이 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22일) 러시아 남부 휴양도시 소치에서 학생들과의 면담에서 원활한 통합을 위해 러시아는 강력한 대통령공화국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학생은 과거 싱가포르에서 일어난 일이 러시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지 푸틴 대통령에게 질문했습니다.

싱가포르 총리로 26년 간 재직 후 1990년에 퇴임한 리콴유 전 총리는 선임장관을 거쳐 2011년까지 고문장관을 맡으면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대통령제도가 훼손될 것이라며, 그런 사례는 러시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가 권력구조를 개혁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관측통들은 푸틴 대통령이 개헌을 통해 퇴임 이후에도 막강한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2024년에 끝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