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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서 커다란 폭발음....'군사 시설' 의혹


지난 2일 이란의 나탄즈 핵 기지에 화재가 발생해 훼손된 시설이 국제 원자력 기구(IAEA)가 제공한 사진에 포착됐다.
지난 2일 이란의 나탄즈 핵 기지에 화재가 발생해 훼손된 시설이 국제 원자력 기구(IAEA)가 제공한 사진에 포착됐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10일 커다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란 관영 매체 IRIB는 이날 새벽 테헤란 서부 외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전력 공급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폭발음 원인과 피해 상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마틴 핵 비확산 연구센터의 이란 군사 전문가인 파비안 힌츠씨는 “이곳에 두 개의 지하시설이 있다”며 “하나는 화학 무기 연구와 관련된 시설이고 다른 한 곳은 정체불명의 군사 생산 시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폭발을 포함해 이란에서는 지난 3주동안 3번의 피해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이달 초 중부 나탄즈의 핵 기지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성능 원심분리기 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6월 말 테헤란 인근 군사지역에서도 폭발이 발생 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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