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의 티그리스 강을 지나는 세나크 다리.
이라크 바그다드의 티그리스 강을 지나는 세나크 다리.

미국이 이라크에 한 달간의 대이란 제재 유예 연장 조치를 내렸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26일 "미국은 이라크가 이란으로부터 전기를 계속 수입할 수 있도록 제재 조치를 한 달간 연장할 것"이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이 연장 조처가 30일간의 짧은 시간"이라며 "한 달 동안 이라크에 신뢰할 수 있는 정부가 구성되면 미국이 이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언급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부 구성을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폼페오) 국무장관이 연장 조처를 허가했다"며 "내달 26일 만료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라크가 이란에서 에너지를 수입할 수 있도록 90일 또는 120일 동안 면제 조처를 여러 차례 연장했습니다.  

또 미국은 OPEC 제2의 산유국인 이라크에 이란 에너지 수입을 허가해주는 조건으로 에너지를 스스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군이 이라크 내 미군을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양국 관계가 경색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올해에 여러 차례의 로켓 공격을 받아왔는데 미국은 이 공격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가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