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이 이란과 중국의 석유 거래를 막을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미국이 이란 핵 합의(JCPOA) 복원 압박을 위해 새로운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란은 중국에 하루 100만 배럴 상당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 같은 제재 방안이 핵 협상에 실패할 경우 실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강력한 집행과 법적 조치를 통해 이미 이란의 석유 및 해운 부문과의 거래를 금지한 현재의 제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잠정 중단된 핵 합의 복원 회담이 이란의 새 정부가 출범된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지난 17일 "이란에서 민주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며 핵 합의 회담도 새 정부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끄는 아락치 차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이란 정권 교체가 모든 민주주의에서 필수적이라며 회담 연기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다음 달 취임하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당선인도 미국의 제재가 먼저 해제되지 않는 한 이란은 핵 협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