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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헤즈볼라 연계' 레바논 전직 장관 2명 제재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이 무장정파 ‘헤즈볼라’ 연계 혐의로 레바논 전직 장관 두 명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8일 레바논의 유수프 피냐누스 전 교통부 장관과 알리 하산 칼릴 전 재무부 장관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쉥커 미 국무부 중동 담당 차관보는 두 명의 전직 장관들이 헤즈볼라 무장조직에 우호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물론 헤즈볼라의 레바논 활동을 가능하게 만든 여러 부패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제재가 “헤즈볼라에 힘을 주거나 협력하는 인물들 뿐 아니라, 레바논의 정치적 리더들에 대한 메시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제재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금융 거래도 막히게 됩니다.

또 미국은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무장단체를 겨냥한 추가 조치가 뒤따를 것을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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