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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미사일, 이스라엘 핵 시설 인근 떨어져…이스라엘 "피해 없어"


지난 2008년 9월 촬영한 이스라엘 디모나의 핵발전소 일부. (자료사진)
지난 2008년 9월 촬영한 이스라엘 디모나의 핵발전소 일부. (자료사진)

시리아가 발사한 대공미사일이 오늘(22일) 이스라엘의 핵 시설 인근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영토에서 발사된 대공미사일이 이날 새벽 남부 네게브 사막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는 당초 공습작전을 하던 이스라엘 전투기를 겨냥했지만 빗나간 뒤 네게브의 디모나 지역으로 떨어졌다고 이스라엘은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이스라엘의 비밀 핵무기 개발 장소로 알려진 디모나 핵 시설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가 핵 시설을 타격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당시 미사일 폭발로 경보음이 울려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고, 폭발 소리가 다른 지역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컸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후 시리아의 미사일 시설 등에 보복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영언론은 시리아 공군이 다마스쿠스 교외 지역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요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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