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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외화난 해결 위해 해외 동결자산 회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자료사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자료사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6일 외환난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금 회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열린 경제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하며 외화 공급에 대한 제재 압박이 생필품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가 올해 정한 주요 경제 우선순위 중 하나는 자본시장을 관리하고, 외화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교정책과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다자간 협의를 통해 이란의 통화 자산을 해외에 풀어줘 자국 통화시장이 변동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적들이 가하는 "잔혹하고 비인간적 제재"에 대해 이란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코로나 전염병에 맞서 싸우는 동시에 경제적 파장을 완화하고 있다면서 두 가지 전선에서 동시에 수습하려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로하니 대통령은 보건의료교육부와 이란 중앙은행이 어려운 여건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칭찬하면서, 좋은 계획 덕분에 제재와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도 불구하고 약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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