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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이스라엘에 ‘군사적 우선권’ 약속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 예루살렘에서 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 예루살렘에서 회담에 이어 공동기자회견을 했다.

중동을 순방중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4일 이스라엘에 군사적 우선권을 약속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군사 협정을 맺더라도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선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란의 위협을 막기 위해 미국이 20년 넘게 UAE에 군사적 지원을 했다면서도, 앞으로의 목표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기여를 유지하는 선에서 성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도 폼페오 장관으로부터 관련 문제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이스라엘은 미국의 중재로 UAE와 외교적 관계를 정상화하는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UAE가 미국으로부터 F-35전투기를 구입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또 폼페오 장관은 첨단 무기에 대한 이란의 접근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국가의 셉 에레카트 협상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조치는 역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지역 전체를 모두가 지는 상황(lose-lose situation)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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