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한지 삼일 후인 7일 폭발 현장 주변이 폐허로 남아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대형 폭발 발생 사흘 째인 7일 현장 주변이 폐허가 된 모습이다.

중동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6일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 항만과 세관 직원 등 1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사고의 원인으로는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수년동안 항구에 안전하게 저장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화학물질이 보관된 창고 주변에서 진행되던 용접 작업 과정에서 폭발이 있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에서는 정부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폭발력이 큰 물질을 항구에 수년간 보관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해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편 일부 시위자들은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며 항의했으며, 레바논 당국은 경찰 등을 동원해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사태 진압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