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은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평화협정을 체결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어제(13일) 성명을 통해 자신은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강 서안 일부를 합병하려는 계획의 중단을 일관되게 요구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합병은 협상 재개의 문을 사실상 닫고, 실현가능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와 '2 국가 해법'을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평화협정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관련 유엔 결의와 국제법, 양자 간 합의에 따라 '2 국가 해법'을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상에 다시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 합병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간 평화협정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성명에서 "합의 발표를 거부하고 규탄한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이 아랍에미리트 주재 자국 대사를 철수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과 터키도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아랍에미리트가 팔레스타인을 배신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