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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지명자 사퇴 발표


모하마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 지명자.
모하마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 지명자.

이라크의 모하마드 알라위 총리 지명자가 1일 사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알라위 총리 지명자는 자신이 제출한 내각 명단이 의회에서 승인되지 않자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알라위 총리는 짧은 연설에서 의회 정파들이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개혁을 이루는 데 큰 관심이 없다”며 자신은 국가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지만 결국 장애에 부딪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총리가 되기 위해 이들과 타협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르함 살리 이라크 대통령은 16일까지 다음 총리를 지명해야 합니다.

한편 알라위 지명자의 사퇴 발표 이후 바그다드 시내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이라크 정부 건물이 있는 그린 존에 2발의 박격포가 떨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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