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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올해 20% 농축우라늄 120㎏ 생산"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원자력청 대변인.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원자력청 대변인.

이란 정부는 올해 안에 20% 농축 우라늄을 120kg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원자력청 대변인은 7일 "올해1월부터 20% 농도 농축 우라늄 55kg을 생산했으며 올해 생산량이 120kg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고성능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속도가 이전보다 40% 빨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4개월이 지나지 않아 이정도 양을 생산했다며, 8개월이면 이 수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당사국들이 지난 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 핵 합의 복원을 위해 이란에 대한 일부 제재를 해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JCPOA 복원을 위해 이와 일치하지 않는 제재 해제를 포함해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을 포함해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등 JCPOA 당사국은 9일 EU 주재로 공동위원회 회의를 재개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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