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1일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 혁명 41주년 기념식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은 걸프 해역이 뉴욕만이나 워싱턴만이 아닌 페르시아만이라고 불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오늘(29일) TV로 중계된 내각회의 연설에서 "그들(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매일 음모를 꾸며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걸프해역의) 이름과 수 천 년 동안 이 해역을 지켜온 이란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란 병사들이 페르시아만을 지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 15일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군함 11대가 걸프해역 공해상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군함 6대에 근접하며 위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리 군함을 성가시게 하면 (이란 군함을) 모조리 파괴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 군함이 자국 군함에 먼저 위협을 가했다면서, 이란의 안전을 위협하면 (미 군함을) 즉시 파괴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