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이란원자력기구가 공개한 나탄즈의 핵 연구단지 입구.
지난 2019년 11월 이란원자력기구가 공개한 나탄즈의 핵 연구단지 입구.

이란은 15일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핵 합의 당사국들이 오는 21일까지 기존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IAEA의 핵 사찰을 다음주부터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언이 핵 사찰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핵 합의를 지키면 모든 조처들을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핵 합의에 따르면 이란은 제재 해제를 대가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탈퇴한 핵 합의에 미국이 재가입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핵 합의에 탈퇴한 후 협상에서 일부 한계를 위반하기 시작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한편 미 '월스트리터저널'(WSJ) 신문은 이란이 핵 합의를 위반해 금속우라늄을 생산한 움직임이 IAEA 조사관들에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파한 지역 시설에서 금속우라늄 3.6g을 생산했으며, IAEA 측은 이런 사실을 핵 합의 서명국에 알렸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