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란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의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 그랜드 호텔에 각 국 대표들이 도착하고 있다.
6일 이란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의가 열린 오스트리아 빈 그랜드 호텔에 각 국 대표들이 도착하고 있다.

이란 핵 합의(JCPOA) 복원을 모색하기 위해 어제(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한 JCPOA 당사국들이 세부 내용을 논의할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또 오는 9일 후속 회동을 이어 가기로 했습니다.

엔리케 모라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은 이날 회동 후 트위터에 “건설적인 공동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며 “핵 합의 이행과 제재 해제에 관한 각각의 전문가그룹과 함께 공동의 외교적 과정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일치와 열망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라 사무차장은 “빈에서 미국을 포함해 모든 관련 당사국과 별도의 접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EU 주재로 열린 JCPOA 공동위원회 회의에는 이란,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대표 등이 참여했고, 미국은 회의장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EU 측이 미국과 이란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며 양측의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개로 나눠진 전문가 실무그룹은 미국이 해제할 수 있는 제재 목록과 이란이 충족해야 할 의무사항을 결합해 9일 재개되는 공동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협상대표인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도 이날 “빈에서의 회동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 복원을 위한 최우선순위는 제재 해제”라고 거듭 강조하며 “미국 측의 제안은 터무니없어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회동이 “건설적이고 잠재적으로 유용한 단계”였다고 평가하며, 이란과의 간접대화 방식으로는 진전을 이루기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