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정치범을 포함한 8만5천 명의 수감자를 일시적으로 석방했습니다. 

이란 사법부의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대변인은 오늘(17일)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8만5천여 명의 포로가 풀려났다"며 감옥에서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막기 위한 예방 조처를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풀려난 수감자들이 언제 감옥으로 되돌아가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유엔은 이달 초 이란이 7만 명의 수감자를 석방한 지 하루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정치범을 포함한 수감자를 일시적으로 풀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에서 간첩 활동 혐의로 억류된 수십 명의 이중 국적자와 외국인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인이 사망할 경우 이란 정부에 직접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