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투표하고 있는 시민들.
2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투표하고 있는 시민들.

지난 21일 열린 이란 총선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경 보수파가 총 290석 가운데 과반 이상을 획득해 예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수도 테헤란의 의석 30개 모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추종하는 강경 보수파 후보가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내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향방을 가능할 중요한 잣대로 간주돼왔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 투표율은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드러나면서 42%로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선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투표소 마감 시간을 연장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란은 개혁파 후보들의 피선거권을 제한한 정부 조치와  미국의 경제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가 커지면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