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 세계 테러의 위협에 맞서 싸우겠다며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9·11 테러를 주도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 10주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빈 라덴을 따라 지옥의 문으로 갔고 그를 제거했다"며 "우리는 9·11 테러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모든 사람에게 약속을 지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우리가 잃어버린 사람들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고, 미국은 우리 조국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을 막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을 선언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2011년 전임 바락 오바마 행정부는 알카에다 수장인 빈라덴을 제거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빈라덴을 9·11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으며, 미군은 특수부대를 투입해 파키스탄에 숨어 있던 빈라덴을 사살했습니다.

9·11 테러로 미국인 3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알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세력이 매우 약해졌다. 하지만 미국은 전 세계로 확산한 테러 단체들의 위협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아프간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위협도 감시하고 방해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조국과 우리의 이익에 대한 테러 위협 대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