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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대통령, 사우디 국왕과 곧 통화"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곧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살만 국왕과 회담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그런 일이 곧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살해사건을 다룬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카쇼기는 지난 2018년 혼인 서류 준비를 위해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사우디에서 급파된 요원들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국제사회는 카쇼기의 죽음에 사우디 정부 최고위층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언급하지 않은 채 최종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카쇼기의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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