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프간 군복 차림 남성 총기 난사…미군 2명 사망·6명 부상”


아프간 경찰이 과거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 현장에서 순찰하는 모습
아프간 경찰이 과거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 현장에서 순찰하는 모습

아프간 군복을 입은 남성이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기관총을 난사해 미군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의 합동작전 후에 발생했으며, 아프간 군복을 입은 남성이 기관총을 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 수 없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아프간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총격범은 미군과 말다툼을 벌였던 아프간 병사로, 탈레반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낭가하르 지방의원은 총격을 가한 범인은 충돌 과정에서 사망했으며, 총격범이 아프간에군에 잠입했다는 주장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없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