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투르크 스트림' 가스관 개통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투르크 스트림' 가스관 개통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어제(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투르크 스트림' 가스관 개통식에 참석한 뒤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최근 이란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과 이란을 포함한 모든 당사자들이 자제와 상식을 갖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리비아에서 오는 12일 자정부터 모든 당사자들이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휴전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봉기 당시 가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2014년부터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와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최고사령관의 동부 군벌세력으로 분열돼 내전을 겪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동부의 하프타르 사령관을 지지하는 반면 터키는 서부의 리비아통합정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동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비슷한 견해와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며, 러시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