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미 국방부는 2일 이라크 주재 미대사관 습격 사태 배후로 지목된 이란을 강력 비난하며 즉각 공격을 멈추라고 경고했습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포함한 이란 정부의 소행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비롯한 무장단체들의 핵심 인물들이 공격 장소에서 목격되었고, 그들이 유니폼을 입고 깃발을 흔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라크 주둔 미군 부대와 민간인에 대한 계속되는 공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라크 무장단체를 지원하는 이란 정부에 대해 악의적인 활동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동맹국들에게 협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란의 악의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해야 한다”며 “이라크의 내정에 개입하는 이란과 달리 미국과 미 동맹군들은 이라크의 독립과 안전, 보안과 민주주의적 주권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이어진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대사관 습격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750명에 이어 4천명 규모의 미군 병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