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이 내일(26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위를 앞두고 또다시 인터넷 서비스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란의 반관영 뉴스통신 ILNA는 이란 보안당국이 25일 해외 사이트 접근을 차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접속은 이란 중서부의 알보르즈, 쿠르데스탄, 잔 잔 등 3개 주와 남부의 파르스주에서 차단되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제 인권 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란에서 유가 폭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된 이후 사회·정치적 불안이 확산되면서 최소 304명의 시민들이 탄압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26일 대규모 시위가 예상되자 이란 정부는 국민들의 인터넷 접근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정부 관리는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 이란의 ‘적국’으로 규명된 국가와 연계된 폭력배들이 시위대에 연루됐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