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이슬람국가)’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로 알려진 인물이 지난 2014년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연설하는 모습. (자료사진- 동영상 캡쳐)
‘IS(이슬람국가)’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로 알려진 인물이 지난 2014년 이라크 제2도시 모술에서 연설하는 모습. (자료사진- 동영상 캡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이슬람국가)’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전망입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군 특수부대가 26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에서 비밀 작전을 벌여 알바그다디를 사살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어 CNN과 ABC, 폭스뉴스 등도 이 소식을 잇달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종료 직후로 추정되는 시각에 “방금 뭔가 큰일이 벌어졌다!”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오전 9시에 ‘중대 발표(major statement)’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1971년 이라크 출생인 알바그다디는 보수 이슬람 성직자로 활동하다 2003년 미군의 이라크 침공 직후 반군 세력에 가담했습니다.

2005년 미군에 체포돼 2009년까지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와 부카 기지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극단주의 성향 인사들과 교류했습니다.

IS 전신인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에 가담한 그는 사령관을 자칭하던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숨지면서 후계자가 됐습니다. 이어 2014년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 등지를 점령하고 IS를 선포했습니다.

최근 IS의 세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알 바그다디 사망설이 여러차례 제기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거나 최종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 관계 당국은 알바그다디에 2천500만 달러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