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국방장관이 24일 브뤼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스퍼 국방장관이 24일 브뤼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 동부 지역에 장갑차와 병력을 보낼 것이라고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격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로부터 유전지대를 지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구체적인 병력과 화력 규모를 언급하지 않은 채 무장병력 수송 차량인 브래들리와 탱크 배치 가능성을 짤막하게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리아의 터키 접경 지역 내 미군 철수를 명령했지만, 터키의 쿠르드군 공격과 IS의 재결집 가능성 등으로 국내 반발이 거세지자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시리아 내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과 달리 이번 미군 파병은 현지 상황이 더 불확실하고 복잡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동부지역에 대한 미군 파병 규모는 앞서 터키 접경 지역에서 철수한 수백 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국방부 관리들을 인용해 시리아 내 유전지대 방어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