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페르시안 만의 유전에서 석유 시추를 위해 설치한 시추봉 위 로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의 페르시안만의 소루쉬 유전. (자료사진)

미국의 제재 조치로 인해 이란의 석유 생산량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4월 이란의 석유 생산이 하루 260만 배럴로 전달에 비해 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생산량은 지난 2013년 9월 이래 최저치입니다.

이란의 석유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미국이 이란에 대해 경제 제재를 한층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을 기해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 예외 조치를 공식 중단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 중국, 인도,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8개국을 예외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2일을 기해 모든 국가가 이란산 석유를 수입할 수 없게 된 겁니다.

미국은 연간 500억 달러에 달하는 석유 수출을 차단해 이란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시킬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