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건물 위로 자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건물 위로 자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의 피살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전문요원'을 파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AP' 통신 등은 오늘(5일) 익명의 터키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터키 친정부 신문 '사바흐'가 보도한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사바흐'는 사우디 정부가 지난달 11일 터키 당국과의 공동 수사를 위해 파견한 11명의 수사팀에 화학전문가와 독성학자 등 2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들의 임무는 터키 경찰이 수색을 하기 전 살해 현장의 증거를 없애는 것이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터키 고위 관리는 이와 관련해, 카쇼기 살해 작전을 사우디 최고위 관리들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오늘(5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검찰에 적용가능한 법률에 따라 범인들을 법정에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