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업무를 마친 방문객들이 나오고 있다.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반정부 언론인 카쇼기 피살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자체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업무를 마친 방문객들이 나오고 있다.

살만 빈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반정부 언론인 카쇼기 피살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자체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오늘(15일) 익명의 사우디 관리를 인용해 살만 국왕이 검찰에 터키-사우디 공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자체 조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살만 사우디 국왕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어제(14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의 공동 조사단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 수사 당국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이스탄불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에 머물며 워싱턴포스트 기고 등을 통해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던 자말 카쇼기 씨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한 뒤 실종됐습니다.

이후 사우디 왕실이 현지에 요원을 보내 살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우디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