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민간인들이 22일, 군사퍼레이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황급히 대피하고 있다.
이란 민간인들이 22일, 군사퍼레이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황급히 대피하고 있다.

이란 서남부 아흐바즈에서 22일 무장괴한들이 군사 퍼레이드 행렬에 총격을 가해 적어도 24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둘러싸고 보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는 사건 발생 후 몇 시간 뒤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관중과 고위 장성들이 있는 단상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이란혁명수비대원들이며, 언론인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곳곳에서는 이날 1980년에서 1988년까지 이라크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기념하는 군사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총격에 대해 미국과 미국을 추종하는 지역 국가들이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이어 "이란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