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성난 시위대가 7일 이란 영사관을 공격, 방화하고 있다.
이라크 남부 도시 바스라에서 성난 시위대가 7일 이란 영사관을 공격, 방화하고 있다.

이라크 임시 의회가 8일, 남부 바스라에서 고조되고 있는 폭력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바스라 시민들은 지난 7일부터 만연한 부패와 실업 증가, 열악한 공공 서비스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바스라에서 오염된 물을 마신 3만여 명의 주민들이 입원하면서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라크 내무장관은 바스라에 통행금지령을 발동했습니다.

수백 명의 시위대는 또 이날 바스라 소재 이란 영사관을 방화했습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정당들이 정치를 하고 있으며, 열악한 공공 서비스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8일 아침에는 바스라 공항에서 3발의 로켓포 공격이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누가 이 공격을 자행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