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의 어떤 직접적인 대화도 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오늘(13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미국은 협상에서 자신들이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공허한 말만 전할 뿐 대화를 위해 자신들의 목표를 양보하지도 않는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미국은 제재 말고도 전쟁과 협상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미국과 전쟁도,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TV 연설에서 미국의 제재 보다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가 민생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란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경제)관리와 계획을 통해 우리는 제재에 저항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정부가 지난 7일 이란 경제 제재를 복원한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에 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VOA 뉴스